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자를 위한 캘린더 배송 완료!
올해도 대한적십자사에서 탁상 달력이 우편함에 도착했어요. 남편이 평소에도 헌혈을 꾸준히 하는데, 2008년에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도 했다고 해요.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연말이면 대한적십자사에서 탁상 달력이 오기 시작했더랍니다.
혈액암 환자들의 희망, 조혈모 세포 기증에 대해 알아보기
올해 달력은 귀여운 곰과 토끼 케릭터가 그려져있네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달력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니 '혈액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참 소중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 대한적십자사에서 보내준 2025 캘린더 그림과 함께, 헌혈에 비해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조혈모세포란?
조혈모세포는 말그대로 혈액을 만들어내는 세포로 우리 몸의 골수, 말초혈, 제대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조혈모세포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증을 받는다면 다시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하려면?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으려면 조직적합성항원(HLA)가 일치해야 합니다. 이 HLA가 일치할 확률은 부모와 자식 간은 5% 이내, 형자재매 간에는 25% 이내, 이외 다른 사람과 일치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혈모 세포 기증 신청을 한 후애는 이 HLA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요. 조혈모세포 기증을 원하는 건강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18세 이상 40세 미만까지 나이 제한이 있으며, 기증이 가능한 연령은 55세 미만까지라고 합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는?
조혈모세포를 기증을 원하는 사람은 헌혈의 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HLA(조직적합성항원) 검사용 혈액 5ml를 채혈하게 됩니다. 그리고 HLA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최종동의 후 재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기증이 확정되면, 조혈모세포 한 달 전 건강검진을 받게 되고, 3-5일 전부터 매일 1번씩 조혈모세포성장인자 주사를 양쪽 팔에 맞게 됩니다. 이후 2박 3일 일정으로 입원하여 4-5시간 정도 조혈모 세포를 채집합니다. 퇴원 후 2주가 지난 후 건강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가집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누군가의 희망이 됩니다.
이렇게 오늘은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보내준 2025 탁상 달력을 살펴보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보를 안내드렸는데요. 혈액암 환자들을 살리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께서 아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혈모세포 나눔이야기 소책자(대한적십자사)> 아래 링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나눔이야기 소책자(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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