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육아 휴직 중 깜박하고 신청 못한 공무원맞춤형복지포탈 재직자단체보험 어떻게 될까?

Yeondam11 2024. 12. 6. 15:44

 육아휴직 중 깜박하고 놓쳐버린 공무원 단체보험 



  육아휴직 중 열심히 육아를 하고 꾸준히 병원을 다니다가 문득 2025년도 내년도 공무원맞춤형복지포탈 재직자단체보험 신청을 안했다는 사실을 12월이 되서야 깨달았어요! 생각나자마자 바로 공무원맞춤형복지포탈 누리집(www.gwp.or.kr)에 접속해 보았는데, 12월 6일 오늘까지 변경 가능한 사항은 배우자와 자녀 보험 선택에 관련된 사항 뿐이더라고요. 사전 선택은 2024. 9. 24.(화) ~ 10.14.(월) 21일간 이미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어요. 공무원단체보험가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1년마다 가입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이 이루어지고, 매년 보험사도 바뀌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2025년 공무원 단체보험 선택 사항

  대전광역시교육청 총무과의 "2025년 공무원 단체보험 보험상품 선택 안내"에 따르면 공무원 단체보험 선택 사항은 아래 표와 같아요. 

구분 보험상품 선택 선택 방법
본인 생명ㆍ상해 필수 보장범위 중 개인의사에 따라 선택
- 3천만원 / 1억원 / 2억원
의료비보장
(급여+비급여+특약)
필수 의료비보장보험은 개인실손보험을 가입하였거나,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등의 경우에 한해 미가입 가능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2조에 의한 대상자
개인의료비보장보험 중복 가입시 중복 보상 불가(비례보상)
수술비 및 입원비 선택 개인의사에 따라 선택 :
- 미가입 / 가입(수술비 50만원, 입원비 13만원)
대상포진 진단비 선택 개인의사에 따라 선택
- 미가입 / 가입(100만원)
배우자

자녀
의료비보장
(급여+비급여+특약)
선택 개인의사에 따라 선택, 선택시 기관이 선택한 보장범위
- 미가입 / 급여·비급여 각 3천만원(통원 각 15만원) + 비급여 특약

육아휴직 중에도 공무원 단체보험 가입이 가능할까?

육아 휴직 중에도 공무원 단체보험 가입은 가능합니다. 휴직자의 경우에도 맞춤형 복지제도가 적용이 되기 때문이예요. 다만 휴직 사유에 따라 조금씩 적용 범위가 다릅니다. "대전광역시 2024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 계획"에 따르면 휴직 사유별로 맞춤형 복지제도의 적용 기준은 아래 표와 같아요. (다만 서울교육청의 공문에는 육아휴직 2년까지만 적용이 된다는 문구가 있으니 지역별로 다른 것 같습니다.)

구분 종 류 적 용 시스템 휴직처리

육아휴직, 노조전임휴직 재직자와 동일 적용 ×
질병휴직
(불임·난임휴직 포함)
재직기간중
1년 이내
재직자와 동일 적용
(공무상질병휴직: 3년 이내)
×
재직기간중
1년 초과
기본항목만 적용
(초과시점부터)
가족돌봄휴직 재직기간중
1년 이내
재직자와 동일 적용 ×
재직기간중
1년 초과
기본항목만 적용
(초과시점부터)
고용휴직 유학휴직 기본항목만 적용
(발생시점부터)
연수휴직 해외동반휴직
자기개발휴직 (자율연수휴직)
행방불명
병역휴직 기본항목 적용 배제
(발생시점부터)
법정의무수행

국외파견 6개월 미만 재직자와 동일 적용 ×
6개월 이상 기본항목만 적용
(파견시점부터)

공로연수자 재직자와 동일 적용 ×
정직·직위해제자 기본항목만 적용
(정직·직위해제기간)

공무원 단체보험 가입희망 보험상품 선택을 못 했다면?

   대개 모든 보장 범위를 최대, 최다로 선택하여 생명상해 2억원, 수술비 및 입원비도 선택 가입, 대상포진 진단비도 선택 가입했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문자 연락, 전화 연락도 받지 못했고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기 때문에 단체보험 사전선택을 못했답니다. 그렇다면 가입이 안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필수 가입 사항인 생명ㆍ상해 1억원과 의료비 보장 급여,비급여3천, 특약 자동으로 선택되어 가입되었습니다.  그리고 행정실, 교육지원청, 맞춤형복지포탈에 문의하여 보았으나 선택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항목 변경이 불가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육아휴직자 분들은 꼭 맞춤형복지제도 포인트도 잊지 말고 사용하시고, 내년도 단체보험 신청도 필요한 부분을 놓치시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정실 담당자분께서 휴직자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문자 한 통만 보내주셨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