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잘 쓰고 계신가요?
"신용카드는 자르고,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돈이 모인다!"는 얘기를 흔하게 들었었는데요. 저는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어차피 쓰는 돈, 신용카드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며 사용하려고 해요.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저의 생각과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계신, 전직 은행원 손희애 씨가 저술한 '하루 5분 머니로그'에서는 '카드피킹률'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신용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드피킹률의 의미와 계산 방법,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신용카드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카드 피킹률이란?
카드 피킹률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얻는 혜택이 전체 사용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체리 피킹(Cherry Picking)'은 잘 익은 체리를 골라 따 먹는 행위를 뜻하며, 비유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골라 선택하는 것'을 뜻해요. 즉, 카드피킹률은 신용카드 사용 혜택을 얼만큼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척도예요.
카드피킹률 계산 방법
책에는 카드피킹률의 계산 방법이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어요.
카드피킹률 (%) =월평균 혜택 금액 - (연회비 ÷ 12)월평균 사용 금액 × 100
- 1% 미만: 카드 혜택 별로 없음! 다른 카드 살펴보기
- 3~4%: 카드 혜택을 적절히 누리고 있음.
- 5% 이상: 돈 벌어다 주는 이런 카드가 있다니...! 완전 굿굿!
카드피킹률을 계산하여 똑똑하게 신용카드 사용하기
저는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피킹률이 3.7%로 꽤 준수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체크카드의 경우 나름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0.4%로 거의 혜택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더라고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카드 혜택을 비교해보고, 달라진 소비 경향에 맞게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다른 체크카드를 우선적으로 쓰기로 계획했답니다.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연회비를 내고 있던 카드는 정리했어요.그리고 아래와 같이 나름 원칙을 정해두고 가지고 있는 카드 사용 우선 순위와 금액을 정해두었어요.
- 소비 경향에 맞추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 전월 실적과 최대 할인 한도를 파악하여 월별 최대 사용 금액을 정해둔다.
- 카드 어플을 통해 사용 금액과 혜택 내용을 틈틈히 확인하며 카드를 똑똑하게 사용한다.
결론
'하루 5분 머니로그'라는 책을 통해 '카드 피킹률'의 개념에 대해 알게 되면서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수치화 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어요. 연말정산 카드 공제율을 나름 생각하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병행하며 나름 카드 혜택을 잘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계산해서 확인해 보니 달라진 카드 혜택과 소비습관에 맞추어 소비 방법도 업데이트 해 가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흔히 말하는 카드사에서 밑지는 카드 혜택은 줄이거나 없어지니, 틈틈히 새로 나온 카드나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는 똑똑한 '체리 피커(Cherry Picker)'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저자
- 손희애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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